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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택 4·15] 노웅래 vs 강승규…삼세판 승부 안갯속

2020-04-04 1 Dailymotion

[선택 4·15] 노웅래 vs 강승규…삼세판 승부 안갯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격전지를 가다, 이번에는 서울 마포구갑으로 가봅니다.<br /><br />3선의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에게 미래통합당 강승규 후보가 재도전장을 던진 곳인데요.<br /><br />두 후보의 만남은 세번째, 삼세판 승부인데 판세는 안갯속입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파트값이 급등한 용산, 성동구와 묶여 '마용성'으로 불리는 강북의 강남 마포구,<br /><br />민주당이 대체로 강세였지만, 공덕동과 아현동이 강남과 맞먹는 초고가 아파트숲으로 변신하면서 표심의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워졌습니다.<br /><br />이곳 마포갑에서는 민주당 노웅래 후보가 4선에 도전하고, 통합당 강승규 후보가 국회 재입성을 노리는데요.<br /><br />이번이 세 번째 대결입니다.<br /><br />두 후보는 과거 함께 출마한 선거에서 한 번씩 승리를 가져갔습니다.<br /><br />아버지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과 합쳐서 8선, 오랜기간 동네를 누벼온 노웅래 후보에게 주민들도 스스럼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"아이고 어서 오십시요, 화이팅! (축하합니다)"<br /><br />집권 여당인 만큼 코로나 종식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노 후보,<br /><br /> "얼마나 힘드세요. 코로나 때문에 (많이 힘들죠) 이제 1~2주면 막자고 하니까 물리칠게요. (고맙습니다. 빨리 물리쳐주세요)"<br /><br />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마포 보건소에 마스크 400개도 기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주민들이 고통받고 고달프고 힘들어서 아픈 마음 같이 공감하고 희망도 나누고, 아픔도 나누고, 사랑도 함께하려고…"<br /><br />방송 기자 출신으로 '마포의 아들'을 고유 브랜드로 하는 노 후보는 마포를 한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며, 더 큰 발전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마포의 아들로서 누구보다 마포를 잘 아는 사람입니다. 마포의 변화와 발전을 완성하려면 마포를 잘 아는 사람, 그리고 검증된 일꾼을…"<br /><br />신문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권이 압승을 거둔 2008년 총선에서 금배지를 단 뒤 두차례 연속 쓴잔을 들이킨 강승규 후보, 8년 간의 절치부심 끝에 공천을 받은 강 후보는 절박한 심정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바꿔야 하잖아요. (바꿔야지 그럼) 대한민국도 그렇고 마포도 그렇고 바꿔야…"<br /><br />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긴 소상공인들의 절규도 귀 기울여 듣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마포 좀 염리동 좀 좋게 만들어주세요. 한 번 뒤집어져야 돼…"<br /><br />강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노력으로 마포가 급성장을 하며 강북의 강남이 됐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경의선 숲길을 3년 만에 제가 대흥동 구간을 완성했어요. 그래서 경의선 사업이 용산부터…"<br /><br />제2의 경의선 프로젝트를 앞세우며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환경이 개선된 만큼, 이 주변부와 경의선 숲길이 지나가는 역세권에 우리 마포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는 게 2단계 프로젝트…"<br /><br />'토박이' 노웅래 후보냐 '돌아온' 강승규 후보냐 마포갑 주민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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